미국 주식 증여 시 양도세 및 2025년 이월과세 변화

양도소득세란?

 

 

양도소득세는 개인이 자산을 양도(매도, 증여, 교환 등)하면서 발생한 이익에 대해 부과되는 세금입니다. 주로 부동산, 주식, 채권 등 가치가 있는 자산이 대상입니다. 양도소득세는 자산의 양도가격과 취득가(매수금액) 간의 차익(양도차익)을 기준으로 계산합니다.

 

미국 주식을 배우자에게 증여하거나 매도하는 경우, 양도세 기준은 증여 방식과 시기에 따라 크게 달라집니다. 아래에서 2024년까지의 기준과 2025년 이후 적용될 변경 사항을 예시와 함께 설명해 보겠습니다.

 

1. 2024년까지 (현재 기준)

현재는 증여일 전일 종가를 기준으로 양도세를 계산합니다.

 

예시 1: 2024년 기준 증여와 양도세 계산

 

A 씨는 2020년에 미국 주식 1주를 100만 원에 구매했습니다.

2024년 10월 1일, 해당 주식의 시가(전일 종가)가 300만 원일 때 배우자에게 증여합니다.

배우자는 이후 이 주식을 500만 원에 매도했습니다.

• 양도차익 계산: 
• 양도차익 = 매도가격 - 증여 당시 시가 = 500만 원 - 300만 원 = 200만 원
• 배우자의 양도세는 양도차익에 대해 22% (지방소득세 포함).
• 세금=200만 원 ×22 세금 = 200만 원 × 22% = 44만 원

• 결론: 배우자는 증여일 당시 시가를 기준으로 양도차익이 계산되며, 증여자는 양도세를 부담하지 않습니다.

2. 2025년 이후 (이월과세 적용)

 

 

 

2025년 1월 1일부터는 이월과세 제도가 도입됩니다. 이는 증여자의 최초 매입가를 기준으로 양도세를 계산하는 방식입니다.

예시 2: 2025년 이후 이월과세 적용 사례

 

A 씨는 동일한 주식을 2025년 1월 15일에 배우자에게 증여합니다.

증여 당시 시가: 300만 원

A 씨의 매입가: 100만 원

배우자가 이후 이 주식을 500만 원에 매도했습니다.

• 양도차익 계산:
• 양도차익=매도가격−증여자의 매입가=500만 원−100만 원=400만 원
• 배우자의 양도세는 양도차익에 대해 22%.
• 세금 = 400만 원 × 22% = 88만 원 

• 결론: 2025년부터는 증여자의 매입가로 양도차익을 계산하기 때문에, 양도세 부담이 크게 증가합니다.

3. 이월과세 예외 (1년 보유 후 매도)

2025년 이후에도 증여받은 주식을 1년 이상 보유하면, 이월과세가 적용되지 않습니다.

다시 말해, 전일 종가 기준으로 양도세를 계산합니다.

 

예시 3: 이월과세 예외 사례

배우자가 2025년 1월 15일에 주식을 증여받아, 2026년 2월 1일에 매도합니다.

이 경우, 증여 당시 시가(300만 원)를 기준으로 양도차익이 계산됩니다.

• 양도차익 = 500만 원 - 300만 원 = 200만 원.
• 세금 = 200만 원 × 22% = 44만 원.

4. 금투세 폐지의 영향

금투세 폐지는 이월과세 제도와 직접 관련이 없습니다. 금투세는 폐지되었지만, 이월과세 제도는 예정대로 2025년 시행됩니다​

 

 

요약해 보면,

1. 2024년까지는 증여일 전일 종가로 양도세를 계산합니다.
2. 2025년부터는 이월과세가 도입되어 증여자의 매입가를 기준으로 양도차익을 산정합니다.
3. 증여받은 주식을 1년 이상 보유 후 매도하면 이월과세를 피할 수 있습니다.

2024년 내 증여를 완료하면 전일 종가 기준을 적용받아 절세가 가능합니다. 상세한 전략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